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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부남 교원임용고시 강사· · ·女수강생과 사기결혼 ‘충격’

기사승인 2016.12.14  02: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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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대구] 교원임용고시 교육학 강사 A씨가 유부남인 것을 속이고 수강생과 결혼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으로 회원수 24만여 명이 가입해 있는 교원임용고시 최대 수험카페인 ‘한마음 교사되기’가 시끌벅적하다.

서울, 부산, 대구지역 고시학원에서 수년째 교육학을 강의하고 있는 A씨는 교원임용시험 준비생들에게는 유명한 강사다. 올해 교원임용시험은 지난 3일 1차 시험을 시행했다.

B씨는 친구 C씨와 대구시에 소재하고 있는 한 학원에서 A씨의 교육학 직강 수업을 수강하며 보건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건의 시작은 올해 3월초 A씨는 수강생들과 술자리를 함께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B씨와 C씨를 뒤따라가 “인생 상담을 하고 싶다”며 접근해 “자신은 완전 총각이며 결혼하고 싶다”고 치근덕대자 B씨는 “한 번에 두 가지를 못한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A씨는 “공부를 도와주겠다. 사귀자”고 달라붙었다.

이후 지난 9월 4일 두 사람은 대구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이후 그간의 A씨의 언행이 모두 거짓이고 유부남인 것을 안 B씨는 충격으로 쓰러져 119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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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인 즉 B씨가 결혼전 인사한 예비 시어머니와 결혼식에 참석한 친척은 모두 결혼대행 업체에 A씨가 의뢰해 연기를 한 것이었다.

신혼집 핑계로 뜯어간 돈은 A씨의 채무관계를 정리하는데 사용했고 계약했다는 신혼집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이름과 나이를 속였고 심지어 아이 둘 있는 유부남이라는 것을 경찰에서 밝혀졌다. 사실인 것은 전화번호 뿐.

B씨는 결혼전 이상한 느낌에 의심을 하면 A씨는 “수 많은 수강생들 앞에서 강의하는 유명한 자신을 못 믿냐”며 오히려 핀잔을 주었다.

경찰에서 A씨는 “자신이 유부남인 것을 B씨와 C씨가 이미 알고 있었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줘야 한다고 대신 부쳐달라던 돈도 B씨가 자의로 채무를 갚아줬다”고 해명했다.

B씨는 원룸 보증금까지 빼줄 만큼 믿었던 A씨를 생각하면 ‘사람이 무섭고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이다’고 현재의 심경을 C씨가 카페 ‘한마음 교사되기’에 전했다.

이 기사는 C씨가 카페에 사실을 전제로 올린 내용을 토대로 작성했으며 본기자는 A, B, C씨를 만나 취재해 후속기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을규 기자 ek8386@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에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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