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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이 구속 수감 중인 아이카이스트 대표 김 모씨의 부탁을 받고 150차례에 걸쳐 외부와의 연락을 도와준 혐의로 대전교도소 교도관 29살 정 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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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김 대표의 아내와 150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재판 대응과 회사 경영, 면담 요청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조사 결과 정 씨는 김 대표로부터 출소하면 자동차와 오피스텔을 제공하고, 회사 지분과 매월 천만 원씩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수감자 관리를 해야 하는 교도관이 본분을 망각하고 연락책 역할을 한 것은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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