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 대통령 비하' 인터넷 강사..EBS 사과문(공식입장 전문)

기사승인 2018.11.09  0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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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강의 화면 갈무리
[뉴스에듀TV] 박근혜 욕설과 관련해 EBS 측이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8일 EBS(사장 장해랑)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식 사과문을 통해 "해당 사안의 문제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의 관련자에 대한 각종 조치, 강의제작 시스템 재정비 등을 통해 향후 유사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의 제작 전반을 점검‧개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BS 측은 해당 강사를 즉시 해촉하고, 이후 EBS 출연을 전면 금지하였다. 해당 강의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즉각 중단하고 재검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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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EBS 수능 사회탐구 강사 A 씨(49)는 9월 '2019 수능 파이널체크포인트' 강의에서 "11세기 동아시아사 시대 순서는 '서강 전연이(저년이) 귀하당'만 기억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서희의 강동 6주' '전연의 맹' '귀주대첩·서하·당쟁'의 글자를 기억하기 쉽게 딴 것이다.

강사 A 씨는 서강대 전경과 박 전 대통령의 뒷모습 사진을 화면에 띄운 채 "서강 하면 서강대가 떠오르고 '전연이'는 (발음이) 약간 욕 같다"면서 "서강대 출신인 귀하신 분이죠"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A씨는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시대 순서를 재밌고 쉽게 외우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무리한 시도를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EBS 논란 관련 공식입장 전문
사과드립니다.

언제나 EBS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여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BS 강의에서 강사가 강의 도중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였고, 이 내용이 자체 검수 과정에서 걸러지지 못한 채 학생들에게 서비스되었습니다. 저희 EBS 모든 임직원은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문제 발생을 인지한 즉시,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전사적 차원의 대책 및 이행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향후 유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강의 관련자에 대한 각종 조치, 강의 제작 시스템 재정비 등 제작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입니다.
EBS는 해당 발언을 한 강사를 즉시 해촉하였으며, 이후 EBS의 모든 강의 출연을 전면 금지하였습니다. 해당 강의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즉각 중단하고 재검수를 실시하였으며, 현재 서비스가 정상 재개되었습니다.
EBS는 관련 사항에 대해 특별 내부 감사에 착수하며, 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엄격하게 이행할 것입니다. 또한 강의 제작 관계자 전원에 대해 재교육을 실시하고, 현재 3단계로 이루어지는 검수 프로세스를 재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재정비하고자 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엄격하고 주의깊게 강의를 제작하겠습니다.
언제나 EBS에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EBS 사장 장해랑 올림.끝.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에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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