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철이 만난사람] 어린이 교통안전지킴이 루미세이프, 서철원 모겐토 대표 인터뷰

기사승인 2018.11.09  0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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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원 모겐토 대표
[뉴스에듀TV=신광철 작가] “사업은 종합예술, 루미세이프는 생명을 지켜주는 제품이다”

사업은 종합예술이라는 서철원 대표를 만났다. 모겐토 사장이다. 회사명 모겐토보다는 상품명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루미세이프Lumisafe라는 제품이다. 인터뷰 약속으로 교대 전철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교대 캠퍼스로 가잔다. 흔쾌히 동의했다. 찻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학교 캠퍼스에서 하는 증거움이 예사롭지 않았다. 가을은 이별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봄부터 키워온 열매를 나누어주고, 떠나는 이별의 현장에서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있었다. 이별이 이처럼 화려하고 빛날 수 있는가. 나무에게서 나눔을 배우는 계절에 서철원 대표와 함께 했다. 서철원 대표가 바로 나무 같은 사람이었다. 맑으면서 밝은 사람이었다. 심지는 깊었다.  

서철원 대표의 정신을 담은 회사명인 모겐토는 나무의 헌신적인 나눔을 닮았다. 우선 회사명인 모겐토부터 살펴보자. 모겐토는 자연환경의 근원을 담았다. <목木 and 토土>가 정확한 회사명이다. 우리말로 하면 ‘나무와 흙’이고 순서대로 발음하면 목앤토다. 목앤토를 연음으로 하면 모겐토가 된다. 한글과 한자 그리고 영어가 들어가 있는 회사명. 루미세이프는 북유럽의 핀란드 제품이다. 서철원 대표는 한국사람이다. 세계화의 시대에 어울리는 이름을 짓고 싶었고 동양철학을 담고 싶었다. 동양과 서양을 함께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캠퍼스에 앉아 자리를 잡자 첫 질문을 했다.

“사업은 왜 하지요?”
도발적인 질문이었다.
“저처럼 사업을 하면 안 됩니다.”

엉뚱한 대답이었다.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이 아니었다. 사업의 목적을 물었는데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방법을 말하는 다소 엇나간 대답이었다. 금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돈을 벌려면 다른 사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쉽게 벌려면 선정성, 중독성, 도박성이 있거나 위험요소만큼 이익도 있는 법인데 루미세이프는 다른 길을 가는 사업이었다. 결국 돈보다는 소명의식과 공익에 무게를 둔 사업이라는 이야기였다. 루미세이프를 사용하고 나서의 핀란드의 경우를 살펴보면 확실하게 증명이 된다.

서철원 대표의 설명을 들어보자.
"실제 지난 1970~2000년 핀란드 통계를 살펴보면, 루미세이프를 사용한 보행자들의 사고율이 경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년 동안 사망자 수는 90% 감소했으며 부상자수도 75% 줄어들었습니다. 핀란드 정부를 비롯해 유럽 국가에서는 '루미세이프'의 효과를 높게 평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효과다. 루미세이프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한 나라의 안전이 이처럼 향상된다면 기대이상이다. 서철원 대표는 루미세이프 사업이 이익 추구만이 아닌 '사회 인식전환'용으로도 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모겐토는 루미세이프는 저가형 중국산 제품이 아닌 100% 핀란드에서 생산한 제품만을 취급한다. 루미세이프는 핀란드에서 디자인 및 제조된 유럽품질인증 CE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으로 핀란드 국민의 6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유아기 아이들이 입에 물어도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제조됐으며, 강한 내구성으로 쉽게 부서지지 않는 장점도 지녔다. 놀라운 것은 반품율 0%를 기록하며 유통담당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제품이라는 게 서철원 대표의 설명이다. 

■루미세이프를 사용하면 사고율이 10배 줄어든다

우리나라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10년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1369명 중 보행 중 숨진 어린이는 66%(908명)로 어린이 보행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는 어두운색 옷을 많이 입고 밤 시간도 길어 어린이가 보행 시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루미세이프를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비교를 보면 눈이 번쩍 띈다.

“루미세이프를 착용하면 보행자가 차량에 부딪힐 위험이 10배나 줄어들고, 최대 300m의 거리에서도 운전자의 눈에 강력하게 들어옵니다. 운전자는 보행자와 충돌 전 보행자를 인지하고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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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대표가 공익과 사회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의미를 알겠다.
서철원 대표에게 루미세이프를 하게 된 동기를 물었다.
“우리나라의 안전정책이 중요하게 인식되는 시기에 맞추고자 했습니다. 의식주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안전사업입니다. 당연히 의식주보다 안전이 상위개념입니다.”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그만큼 강조하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철학과 루미세이프는 잘 맞는다고 했다. 사업의 이유가 개인의 이익보다는 사회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루미세이프가 바로 안전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목표가 크고, 높고, 깊어서 확장성도 있다고 했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 다시 돌아보아야 할 안전의식이다. 누구보다도 앞서서 루미세이프 사업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 바로 서철원 대표였다.

“다른 일을 할 때는 몰랐는데 루미세이프 사업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해요. 일하면서 즐겁고, 행사를 하면서 즐겁고, 포장하면서도 즐겁워요. 많이 팔수록 세상이 밝아지고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사업이라서 행복해요.”

정말 루미세이프사업에 대해서 자긍심이 컸다. 일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까지도 느꼈다. 올해까지는 투자하는 상황이어서 경영이 어려웠는데 내년부터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적인 인식이 좋아 확장성이 보이기 시작했고,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게 전개되고 있다고 했다.

사업에 대해 물었다.
“사업은 종합예술입니다.”
‘사업은 종합예술’이라는 한 마디가 머리를 환하게 만들었다.
“사업은 제게 딱 맞는 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이 보였고, 사업에 대한 인식에 긍정과 낙관이 보였다. ‘사업은 종합예술’이라는 말의 의미에 들어있는 서철원 대표의 철학이 보였다. 사업을 하려면 사회전반과 시대상황의 종합적인 면을 총괄해야 가능하다. 먼저 사람이 필요하고, 제조・판매・교육・개발・조직 등이 망라되어야 사업을 원활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남보다 한 발 앞선 상품을 만들어야 하고, 유통에서 성공해야 한다. 사업은 종합예술이라는 말이 옳다. 하지만 사업은 어렵다.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하고, 해결해야 하니 어려울 수밖에 없다. 서철원 대표에게 사업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물었다.

“사업 한 지 3년 차가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그때 어려웠습니다. 아이 돌잔치 때 받은 금을 팔아 직원 월급줄 때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차를 팔아 직원들 월급을 주어야 할 때는 눈물이 나더군요. 사업을 계속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패해보지 않은 사업가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번은 사업이 힘들어서 길을 걸어가는데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했다. 그럼에도 서철원 대표는 당당하다. 자신은 후회 없이 살았다고 했다. 그리고 잘 살았다고 했다. 주위에서 너 같은 애가 사업을 하는 것이 신기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했다. 그만큼 도덕적이고 사회적인 역할을 강조하다보니 눈앞의 작은 이익에 마음이 기울이지 않아서다.

가장 고마운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가장 고마운 사람은 아내입니다. 아내는 어려움을 참아주었고, 고비마다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서철원 대표처럼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사는 사람도 드물었다. 자신의 삶에 대해 후회 없이 살았다고 했다. 그리고 잘 살았다고 했다. 삶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유쾌하고, 도덕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면서 루미세이프 사업은 백년이 가는 사업이라고 했다.

서철원 대표의 말처럼 루미세이프사업이 잘 된다는 것은  사회안전의 진전으로 가는 길이다. 루미세이프 제품은 변별성으로는 남다른 안전의식으로 만든 핀란드와 우리나라 제품이라는 점, 소재로는 친환경제품으로 유해성이 전혀 없다는 점을 들었다. 단순해보이지만 300미터에서도 볼 수 있도록 설계한 초정밀공학 제품이어서 세밀한 각도와 다른 물질의 도움없이 빛의 분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루미세이프는 지난 7월 한국교육신문연합회가 주최한 2018대한민국인성교육.교육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베스트교육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모겐토 서철원 대표의 낙천적인 성격만큼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

글 : 작가· 시인 신광철 한국학연구소 소장, 한국문화창조학교 교장, 2018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수상

신광철 작가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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