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위성 및 레이더 영상 (기상청 제공) | ||
* 예상 강수량(21일 오전(12시)까지)
- (09시까지) 서울.경기, 충북, (12시까지) 강원, (21일) 울릉도.독도: 5mm 미만
절기상 24절기 중 네 번째 춘분인 오늘(21일) 현재,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일부 경상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2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충북은 아침(09시)까지, 강원도는 오전(12시)까지 비가 오다가 차차 그치겠다. 한편, 오후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20일 12시부터 21일 04시까지, 현재, 단위: mm)은 - 서울.경기: 금천(서울) 24.0 서울 18.5 용인 29.5 오산 27.5 평택 26.5 - 강원, 충청: 신림(원주) 33.0 사북(정선) 30.5 주천(영월) 29.5 평창 27.0 서산 38.3 당진 35.0 홍성 32.6 - 전라, 경상: 관산(장흥) 47.5 보성군 42.5 고흥 40.2 해운대 57.0 부산진 56.0 진해 51.0 고성 44.5 - 제주: 삼각봉(한라산) 103.0 성판악(한라산) 91.5 성산 53.3 표선 43.0 이다.
한편, 그 밖의 충남과 전북, 경상도에는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면서 강수가 조금 기록되는 곳도 있겠다.
내일(22일)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모레(23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많아져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도, 경북내륙에는 오후(12시~18시)에 비 또는 눈(강원산지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12시)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2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가량 낮겠고, 일부 내륙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또한, 내일 아침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아침 최저 -1도, 체감온도 -6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현재, 경상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도 오늘 오후(15시 이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해져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그 밖의 지역에도 8~14m/s(29~50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500m 이하로 안개가 낀 곳이 많다. 이 안개는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대기중에 수증기가 풍부한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응결되어 발생한 안개(전선무)로 오전(12시)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현재, 인천, 김포, 울산 공항에 저시정경보(가시거리 800m 이하)가 발효 중에 있고, 특히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평균풍속 12m/s(43km/h) 이상)도 발효되어 있다.
현재, 서해앞바다와 남해서부앞바다, 동해중부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22일)까지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김순복 기자 aha08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