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베이비박스 목사 기초생활비 부정수급 수사

기사승인 2019.11.30  18: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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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랑공동체교회가 운영하는 베이비박스 (출처=SBS 뉴스)

[뉴스에듀신문=이훈민 기자]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목사가 2억원대 기초생활비를 부정 수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목사는 지난 2009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베이비박스를 설치해 주목받은 인물이다.

부모들이 양육을 포기한 영아를 임시로 보호하는 간이 보호시설인 '베이비 박스'를 운영한 것으로 유명한 목사가 2억원대 기초생활비를 부정 수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주사랑공동체 65살 이 모 목사를 사회보장급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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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천구청은 이 목사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소득신고 의무를 어긴 채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유지하면서 기초생활수급비로 2억900만원을 부당하게 받았다며 이 목사 부부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목사는 기초생활비 수급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주사랑공동체 홈페이지를 통해 "법과 질서를 알지 못해 여기까지 오게 됐고, 부정수급에 대한 법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한편 베이비박스에는 지난 10년 동안 1600여명의 아이가 맡겨졌다.

한편 감사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동 가운데 97%가 시설로 가게 되고 입양이나 가정위탁 등 가정으로 가는 아동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훈민 기자 aha08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에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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