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영화] 세렌디피티

기사승인 2019.12.08  1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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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렌디피티

[뉴스에듀신문=이훈민 기자] 감독: 피터 첼솜,출연: 존 쿠삭, 케이트 베킨세일, 몰리 샤논, 제레미 피번

‘우연한 행운’을 뜻하는 세렌디피티. 우연이 겹치고 겹치면 그것은 행운이 되는 것일까. 몇 해 전 뉴욕의 한 백화점에서 각자의 애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던 조나단(존 쿠삭)과 사라(케이트 베켄세일)는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고르게 된다.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애인에게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다. 아주 짧은 데이트를 마치고 조나단은 사라에게 이름과 연락처를 물어보지만 그녀는 좀처럼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우연한 행운, 즉 운명 같은 사랑을 믿는 사라는 다시 한번 운명에 자신의 미래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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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갖고 있던 소설책 <콜레라 시대의 사랑>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는 헌책방에 팔겠다고 한다. 조나단이 우연히 이 책을 손에 넣으면 그것이야말로 자신들이 운명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라는 조나단의 연락처가 적힌 지폐를 사탕 값으로 지불하고 그 지폐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면 그것 역시 운명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통성명도 못한 채 헤어진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몇 년이 흘러서도 서로를 그리워하고 결국 운명처럼 재회한다.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로맨틱한 상상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마냥 앉아서 그 운명의 사랑이 자신에게 오기만을 기다리지는 않는다. 조나단과 사라는 결국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상대방을 찾아 길을 나서기 때문이다. 비록 꽤 시간이 흘렀고 서로에게는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결국 <세렌디피티>는 운명적인 사랑이란 적극적으로 그 사랑을 찾고자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이들 앞에 좀 더 가까이 오는 법임을 말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뉴욕의 거리에서 낯선 이와 우연히 사랑에 빠지게 되다니. 로맨틱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다 갖췄다. 첫 만남부터 호감을 느끼며 운명의 장난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표정에는 설레임이 가득하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아메리칸 스윗하트> 등의 로맨틱코미디물에서 유머를 잃지 않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절절히 전하던 존 쿠삭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출신인 케이트 베킨세일는 영국 출신인 사라의 고집스러우면서도 위트 있는 모습을 완성하며 로맨틱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EBS 영화 '세렌디피티' 12월 8일 (일) 오후 1시 10분

이훈민 기자 aha08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에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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