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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멸렬한 장마의 장대비가 무섭게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치러진 이 행사엔 입추의 여지없이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대전신일여자중학교는 1975년 개교 이래 수많은 동량을 배출해왔다. 윤여욱 교장선생님은 “꿈나무장학회에서 저희 학교에까지 관심과 선행을 보여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자리에서 강천석 신일여자중고등학교 신일학원 이사장님은 “꿈나무장학회에서 다음엔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에도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며 마찬가지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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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奬學金)은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보조해 주는 돈이다. 공부하는 학생에게 있어 천군만마이다.
장학금을 받는 대전신일여중 1.2.3학년 여섯 명의 모습은 그 어떤 선녀보다 고왔다. 개인적으로 장학금에 대한 생각이 유독 깊다. 학창 시절 아들과 딸이 장학금을 받은 때문이다.
그 장학금 덕분에 아이들은 대학원까지 마칠 수 있었다. 장학금의 마련은 마음씨가 고운 사람들의 십시일반(十匙一飯) 기부(寄付)에서 시작된다.
‘기부’를 어떤 작가는 이렇게 정의했다. = “인간도 천사가 될 수 있다면 그건 단연코 ‘기부’라는 감사한 행동 때문일 것이다[사자성어는 인생 플랫폼] P.208" =
꿈나무장학회의 아름다운 선행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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