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2021 지역아동극축제 세종시서 호응

기사승인 2021.06.09  16: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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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이 숲이 되고 우주가 되는 경험, 지역아동극축제 세종시 초등학교서 호응

   
▲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공상물리적 춤>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나성초 학생들)

[nEn 뉴스에듀신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 이하 아시테지)가 주최, 주관하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21 지역아동극축제’(이하 지역아동극축제)가 지난달 18일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지역아동극축제는 공연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예술체험의 기회를 전하기 위해 인천, 경기, 강원, 제주, 부산 등 전국, 약 1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아동청소년공연을 선보였다. 올해는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6월 18일(금)까지 세종특별자치시의 연기면, 나성동, 다정동, 도담동, 보람동, 한솔동, 해밀동 7개 지역의 초등학교를 찾아간다.

특히 이번 지역아동극 축제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하여 교실에서 공연영상을 관람하고 영상 속 배우가 직접 교실을 방문해 공연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연영상-공연연계 퍼실리테이터 방식이 도입되었다. 공연연계 퍼실리테이터(이하 퍼실리테이터)는 공연과 관련된 체험 및 소통 활동으로 공연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강화하고 공연 관람 경험이 커튼콜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단순히 공연 영상을 시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고 감상을 극대화하는 경험에 아이들의 반응이 뜨겁다. 공연연계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세종시 아이들을 찾아간 작품은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공상물리적 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외갓집>,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네네네>, 벼랑끝날다의 <더 클라운>이다.

현대무용 <공상물리적 춤>은 작품에 나오는 오브제들을 직접 만져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활용해보는 활동을 준비했다. 또 자신의 소지품에 상상을 더해 자동차 또는 우주열차로 만들어 공상 속 세계로 떠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상의 물건을 공상의 세계로 떠나는 매개로 활용하는 것에 아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공연의 오브제인 척추 모형으로 기타를 치고 가방 속 필통을 꺼내 음악에 맞춰 뛰어다니며 우주를 날아다니는 열차를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거대한 공에 바람을 넣을 때는 “지구야 살아나!”라고 외치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작국악뮤지컬 <수상한 외갓집>은 작품 속 가신들이 직접 교실을 찾아가 ‘액막이 대작전’을 펼친다. 학생들은 가신과 함께 공연에 나온 액막이 타령을 배우고 물리치고 싶은 기억들을 이야기해본다. 이후 자신만의 액막이 부채를 만들고 부채와 함께 액막이 타령을 불러 나쁜 기억을 이겨낸다. 아이들의 액막이 부채에 가장 많이 나온 것은 코로나를 물리치는 방법이었다. 아이들에게도 팬데믹 시기를 견디는 것이 쉽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이내 그 걱정을 물리친 듯 자신만의 수호신을 그려 넣은 액막이 부채를 들고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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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버벌 댄스씨어터 <네네네>의 공연연계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으로는 몸을 움직여 지렁이가 되어보고, 나무도 되어보며 친구들과 자신만의 네네네 숲을 만든다. 또한 조별로 미니 공연 오브제 키트를 활용하여 네네네 숲의 신비한 생명체를 만들어본다. 아이들은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몸으로 표현하고 퍼실리테이터가 바람, 천둥 등 날씨를 표현할 때면 손을 털고 발을 올리며 상황에 맞는 나무를 표현했다. 그 과정에서 나무가 된 아이들은 스스로 옆에 있는 친구와 서로를 연결하며 상상의 숲을 확장시켰다.

넌버벌 클라운 음악극 <더 클라운>과 함께한 아이들은 퍼실리테어터가 제공한 빨간 코와 마스크로 나만의 표정을 담은 클라운 마스크를 만들고 클라운의 세계로 떠나보았다. 조를 만들어 각각 기쁨, 슬픔, 화남, 사랑 등의 감정을 상황극으로 표현하는 시간에는 최근 거리두기로 경험하기 어려웠던 협동과 상상력을 한껏 발휘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클라운 코를 쓰고 나니 감정을 더욱 크게 표현할 수 있었다며 그간 표현하지 못한 다양한 감정들을 해소한 것에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와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영화관은 가봤지만 공연장에서 공연을 본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런 활동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아동극축제를 진행한 학급의 한 선생님은 "공연 영상을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영상에 나왔던 배우들이 교실에 들어오자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하고 좋아했습니다."라며 아이들의 반응에 긍정을 표했다. 이어 다른 학급의 선생님은 "공연을 보고 생각한 것들을 몸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이어져 아이들이 매우 재밌어했습니다."라며 공연 감상의 극대화를 돕는 공연연계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에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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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극축제의 다음 일정은 6월 15일(화)로, 벼랑끝날다의 <더 클라운>이 연남초등학교 4~6학년을 찾아간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에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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