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領 부부, 'TV 동물농장' 깜짝 출연 후 시청자 게시판에 비판글 쇄도

기사승인 2023.05.28  19: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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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폐지” 요구 vs. “악플 테러 개딸 차단해라” 반박

   
▲ 사진=SBS 'TV 동물농장'



[nEn 뉴스에듀신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SBS 'TV 동물농장'에 예고없이 깜짝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함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지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 대통령은 "안녕하세요, 새롬이 아빠, 마리와 써니,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라고 인사했고, 김 여사도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이 쉬는 날 반려견들에게 줄 간식을 직접 만드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윤 대통령은 "내가 먹어도 맛있겠다", "새롬이 천천히 먹어"라며 간식을 만들어 줬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를 입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후보 시절 용인의 안내견 학교에 갔다가 '당선돼서 마당 있는 관저로 가게 되면 꼭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날 우리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여사는 "모든 개와 고양이들이 (엄마보다)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고 했고, 이를 들은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훈련을 좋아해서 오른발, 왼발, 하면서 밥을 안 주고 계속 훈련을 시키면 강아지가 나한테 달려와서 그냥 달라고 한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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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윤 대통령은 새롬이 외에도 반려견 5마리, 반려묘 5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는 것에 대해 "글쎄 뭐 어떤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김 여사는 "제가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아이를 가졌다가 잃게 되고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어하셨는데 유기견 입양을 했더니 아빠가 너무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밥해 줄 생각에 잠시 그 고통을 잊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는 그런 역할로 있었는데, 하루 지나고서 안 되겠다 키워야겠다 했다"며 "아빠 때문에 자꾸 늘어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특수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는데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받게 될 때 일정 부분은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그래야 입양하고 동행하기 쉬우니까"라고 말했고 "임기 내 정책이 나오나"라는 질문에 "한번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방송 말미에 시청자들에게 "사지 마시고 입양하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TV 동물농장' 방송 후 윤 대통령 부부 출연에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잇따라랐다. 주로 윤 대통령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반려견을 이용한다는 비판이 대부분이었다. 한 시청자는 "대통령이 여길 왜 나오느냐"며 "동물 복지를 위한 곳이지 정치쇼로 쓰지 말라. 정신 차리라"고 적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방송사 자체를 비판했고, 심지어 일부는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보도 기능이 있는 방송사 SBS가 ‘동물농장’을 통해 윤 대통령 내외의 이미지 관리에 일조하면서 편향적인 정치색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판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에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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