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세연, 김수현 측에 "고인 일기장까지 나오지 않게 해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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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수현에 2018년 4월 고(故) 김새론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 갈무리) | ||
[nEn 뉴스에듀신문] 최근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증거를 공개한 반면, 김수현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2015년 당시 27세였을 때, 15세였던 김새론과 연인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새론이 보낸 메시지와 사진 등을 공개하며 논란을 키웠다.
반면, 김수현 측은 두 사람이 교제한 시점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부터라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가세연은 김새론과 김수현의 카카오톡 대화 원본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8년 대화에서 김새론이 "오빠가 노력하지 않으면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포함되어 논란이 확대되었다.
김수현 측은 가세연과 유족이 제시한 증거들이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하며, 포렌식 검증 결과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세연은 메타데이터를 근거로 증거의 진위성을 강조하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김수현은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가세연과 유족을 상대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가세연 대표 등을 추가 고소했다.
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자신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사과했지만,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