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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는 김 전 학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판사는 "김 전 학장의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 전 학장은 정 씨가 이대에 입학하고, 이후 학점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온갖 특혜를 누리는 데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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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은 정 씨의 특혜 과정이 최경희 전 총장의 승인 아래 김 전 학장이 주도하고, 남궁 전 처장과 류 교수 등이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 과정에서 정유라 특혜 제공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경숙 전 학장은 정유라 씨의 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류철균 교수와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 이어 세 번째로 구속됐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4일 김경숙 전 학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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