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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그룹 더필드' 이희선 훈련본부장 | ||
[nEn 뉴스에듀신문] "해병대가 저를 뼛속까지 바꿨습니다!"
말더듬이 학폭 피해 소년, 이희선 해병대 극기캠프 훈련본부장으로 변신
학교폭력 예방의 자신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교육그룹 더필드(구 해병대 전략 캠프)'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학창시절 말더듬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고 회상했다.
친구들에게 심부름바리와 매 맞기 일쑤였으며, 요즘 유행어가 되다시피한 '빵셔틀', '가방셔틀'의 원조격이었다.
누구보다 학교폭력의 피해를 잘 알고, 학교폭력 피해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그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뛰고 있다.
이 본부장은 "청소년기에 장난삼아 급우를 괴롭히면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한다"며 "상대가 '틀림'이 아닌 '나와 다름'을 인정하여, 나눔과 배려로 학교폭력과 왕따를 줄일 수 있다"고 학폭 폐해를 강조했다.
신체적 약골에 자살까지 수번을 시도했던 그가 귀신 잡는 해병대에 지원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초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에 시달린 경험 때문이었다.
어두웠던 청소년 시절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것은 군에서 배운 '해병대 정신' 때문이라고 그는 단언했다.
그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보고 싶었다는 것이 2003년 개설한 '해병대 전략 캠프'였다.
이 훈련본부장은 "해병대 캠프를 통해 자신과 같이 학교폭력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거나 자신감을 잃은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이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학교폭력을 겪었다는 초·중·고교생 비율이 증가했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언어폭력이 학교폭력 실태조사 2024년 1차 전수조사에서 39.4%로 전년 동차 대비 2.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필드는 최근 HRD교육 솔루션 '그릿(Grit) : 열정적 끈기' 기업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그릿은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치는 투지 또는 용기를 뜻한다. 그릿은 미국 심리학자 엔젤라 더크워스가▲성장(Growth) ▲회복력(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의 줄임말로써 개념화했다.
더필드는 신입사원 교육훈련 과정 그릿(GRIT)을 개설하고 기업체 HRD 담당자와 인사담당자 대상으로 설명회 파일럿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교육그룹 더필드'에는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입소 직후부터는 사내에서의 직급과 직위 등 이른바 계금장은 떼고 훈련을 시작한다. 또한 남녀의 구분이 없으며, 모든 훈련의 첫 시작은 조직 내 리더로부터 시작해 ‘솔선수범’의 정신을 실천하게 만든다.
훈련이 시작되면 참가자들의 변화된 모습이 발견된다. 각 개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협동심과 도전정신이 부족한 스마트세대 젊은이들에게는 짧은 기간 최고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훈련본부장은 "기업 CEO와 교육담당자들은 경기가 나빠질 때는 강의실에 앉아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 보다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훈련을 선호 한다. 최근 장기적이 불황으로 기업의 조직 내 위기감을 임직원들에게 열정과 자신감을 생존의 키워드로 정신무장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야전에서 훈련을 총괄하고 있는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기업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동기부여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과 특성화고 등에서 홍보 마케팅, 영업 마케팅 교육, 취업진로와 직업탐색, 인성교육, 스토리텔링 강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또 MBN 창업&취업 스페셜리스트, 한국경제TV 취업 컬럼니스트, 이데일리TV 방송 등에 교육전문가로 출연했으며, 기업 임직원과 대학생과 특성화고 대상의 취업역량강화 컨설팅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강사 33인 선정', '미디어 강사부문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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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기업체 신입사원들이 1월 엄동설한에 실미도 바닷가에서 행동훈련에 참가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교육그룹 더필드 | ||
교육그룹 더필드(구 해병대 전략 캠프)는 어떤 곳?
해병대 교관 출신과 수색교육대 예비역들이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간 극기훈련소로 인천 실미도, 경기도 김포, 전북 무주 등 3곳에 훈련장에서 진행된다.
훈련장은 여름철과 겨울 등 계절에 따라 적제적소로 바뀐다. 아울러 기업체의 교육훈련의 요청에 따라 전국을 찾아가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주요 캠프 참가자들은 기업체의 신입사원 기업연수와 임직원들의 팀워크과 정신력 강화를 다지기 위해 30∼100명 단위로 당일에서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입소한다.
또한 학교나 청소년 단체 등에서 수련회, 수련활동의 형태로 300∼500여명이 동시에 1박2일~2박3일 일정으로 입소한다.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는 국내·외(외국에서 약10%)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생, 대학생까지 2박3일부터 2주까지 개별적으로 캠프에 입소한다.
한편 더필드는 △2017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청소년 교육부문' 수상 △2017 경영인 대상 'HRD교육부문' 대상 수상 △'2018 파워리더대상 '교육지도자 부문' 대상 수상 △2018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 '교육부문' 대상 수상 △2019 대한민국교육대상 '기업교육 무문' 교육브랜드 대상 △2023 대한민국 교육공헌대상 '해병대 극기훈련 부문'을 수상했다.
이훈민 기자 aha08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