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안전전문가 김민영 박사 "위험은 예측되며, 안전은 준비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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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요원 강사교육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심폐소생술 자격증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교육그룹 더필드) | ||
[nEn 뉴스에듀신문] 봄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는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이 본격화된다. 체험을 통한 교육적 효과가 큰 만큼, 학교와 학부모는 물론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는 시기다. 그러나 대규모 단체 이동과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만큼 안전 관리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교육 당국과 학교는 학생 안전을 위해 전문 안전요원 배치를 강조하고 있다. 그 목적을 짚어봤다.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감시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은 야외 활동이 많고, 학생들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움직인다. 낙석, 익수, 교통사고, 시설물 파손 등 예측하지 못한 위험 요소가 도사릴 수 있다. 안전요원은 학생들의 동선을 사전에 점검하고, 활동 중 위험 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체험 장소별로 특화된 안전 요령을 교육해 학생들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속한 응급상황 대응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부상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필수적이다. 안전요원은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 등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인력으로 구성된다. 체험 학습장이나 숙소에서 학생의 건강 이상 신호를 포착하고, 병원 이송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중대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다.
교통 안전 및 단체 이동 관리
대부분의 수학여행은 버스를 이용한 장거리 이동이 동반된다. 안전요원은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도로 횡단이나 복잡한 교차로에서 학생 그룹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이동 시 학생들의 무질서한 행동을 통제해 돌발 상황을 최소화한다.
현장 시설 점검 및 환경 안전성 확보
학생들이 머무는 숙소나 체험 장소의 시설 안전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것도 안전요원의 주요 임무다. 전기 시설, 난간, 비상구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위험 구역에 경고 표시를 설치하는 등 환경 자체를 안전하게 조성한다.
학생 심리 안정 및 보호자 신뢰 제고
안전요원이 상주한다는 사실 자체가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특히 최근에는 단체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신변 보호 문제(따돌림, 성폭력 등)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보호자 역할을 함께 수행하기도 한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안전한 환경에서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학교의 적극적인 안전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장체험학습은 학생 성장에 중요한 기회이지만, 안전 사고 발생 시 모든 교육적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며 “안전요원 배치는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 학부모의 믿음에 부응하는 동시에 학교의 책임을 완수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지자체는 안전요원 지원 예산을 확대해 학교 부담을 줄이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교육당국의 안전요원 배치 기준은 ▲대규모(150명 이상): 50명당 1명 의무 배치 ▲중규모(100~149명): 1명 이상 의무 배치 ▲소규모(100명 미만) 특히, 전세버스 1대당 1명의 안전요원 배치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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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연전요원연합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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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선 교육그룹더필드 훈련본부장. | ||
한국안전요원연합회 이희선 사무총장(교육그룹 더필드 안전본부장)은 "봄철 체험 행사에서 안전요원의 역할은 단순히 사고를 막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마음껏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학교와 정부는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학부모의 신뢰를 쌓고, 학생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해야 할 때로 '안전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초중고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 안전요원 파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안전요원연합회 전화(02-2208-0116 )로 문의하면 된다.
글 : 한국안전요원연합회 이희선 사무총장
-심폐소생술 강사 지격증 취득
-교육그룹더필드 훈련본부장
-청소년 안전지도사
-인성교육지도사
김순복 기자 aha08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