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카메라 가리니까 나와주세요.", 검찰직원 "우리는 우리 일하는 거예요. 당신들은 당신들 일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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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SBS 방송 캡처 | ||
검찰직원 : 우리는 우리 일하는 거예요. 당신들은 당신들 일하는 거고."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땅콩 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30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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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쯤 변호사와 함께 법원에 도착한 조현아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도 고개를 숙이고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조현아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이동하면서 고개를 숙인 채 빠른 걸음으로 들어갔다.
SBS에 따르면 검찰은 직원들을 동원해 법원까지 가는 동안 취재진의 동선을 막아섰고, 법원도 1층 정문에 청원경찰 10여 명을 배치하고 조 전 부사장을 따라 가려던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또 일부 법원 직원들은 이례적으로 조 전 부사장이 3층 법정 안으로 올라갈 때까지 인솔해 '특별 대우'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은 안전 사고를 우려해 대비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울서부지법 김병찬 영장전담판사는 조현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으며 증거 인멸 및 강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 모(57) 상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법원은 이날 밥늦게 조현아와 여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생생영상] 검찰 직원 동원해 에스코트?..조현아 특별 대우 논란
온라인뉴스팀 기자 press@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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